요즘 같은 시기는 주위에서 주식을 많이 하다보니, 종목을 추천 받을 때가 많습니다,

 

혹은 각종 커뮤니티에 추천을 받던가, 유튜브 리딩방 등을 통해 '이 종목 좋아요!' 소리를 들을 때가 많죠.

 

 

그런데 이런 종목을 아, 좋단다! 오른데~ 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들어갔다가는... 언젠가 오를 지도 모르지만, 그 기간동안 피를 말리는 수가 생겨요. 따라서 추천을 받아, 아, 좋은가 보다~ 나도 들어가볼까? 생각을 했다면,

 

일단 아주 기초적인 부분이라도 짚고 넘어가야고 한다고 봐요. 진짜진짜 기초적인 부분이요.

 

일단 저는 여기서 두 가지를 말해보려고 해요,

 

 

1. 현재 이 종목의 추세

 

2. 현재 이 종목에 대한 평가

 

 

이 두 가지를 살피기 위해서는 거래량을 본다던가, 재무제표를 살핀다던가, 커뮤니티 등의 인지도(..)를 본다던가~ 뭐 여러가지가 있겠죠. 하지만 이런 거 살펴보기 귀찮(..)을 경우가 많고, 신경도 쓰기 싫기도 하죠... 

 

그렇다면, 가장 직관적으로, 굳이 내가 살피고 싶지도\ 않더라도 어쩔 수 없이(!) 눈에 보이는 걸로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바로 일목균형표의 구름대랑 가격이동평균의 240일선이에요,

 

 

 

 

예시(그냥 영웅문 켜니 제일 먼저 뜨길래, 아무 생각 없이 가져온 차트에요) 스샷 보면,

 

 

1번이 240일 선

2번이 구름대죠

 

 

(구름대가 뭐냐 가격이동평균선이 뭐냐. 이런 건 네이버에 검색만 해도 다 나와요. 공부하자~ 는 글이 아니다 보니 여기에 대해 설명은 생략할게요. 굳이 이것들이 뜻하는 바가 뭔지 확실하게 몰라도 대충 이것들이 이런 의미를 나타낼 수도 있어요~ 라는 취지로 쓰는 글이니, 그러려니 해주세요)

직관적으로 보인다니깐, 설명도 간단해야겠죠.

 

 

240일 선은 이 종목에 대한 평가를,

구름대는 이 종목의 추세를,

 

 

알려준다고 보시면 간단해요.

 

 

 

240일 선 위에서 차트가 그려지고 있다면,

 

아, 이 종목은 현재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사람들이 관심도 좋게 보여지고 있구나

 

아래에서 차트가 그려지고 있다면,

 

아, 이 종목은 현재 좋지 못한 평가를 받고 있고 소외를 당하고 있구나

 

 

 

구름대 위에서 차트가 그려지고 있다면,

 

현재 상승추세의 종목이구나

 

구름대 아래에서 차트가 그려지고 있다면,

 

현재 하락추세의 종목이구나

 

 

정도로 이해할 수 있죠.

 

 

 

일단 이런 개념들 정도만 알고 다시 추천 받은 종목을 봅니다.

 

보통 추천하는 종목은 크게 세 가지 부류(더 있겠지만)가 있다고 저는 봐요.

 

 

1. 240일선과 구름대 둘 다의 위에서 놀고 있는 종목

2. 240일선 위에 구름대는 아래에서 놀고 있는 종목

3. 240일선과 구름대 둘다의 아래에서 놀고는 있으나, 거래량이 빠지지 않았고 최근 긴 횡보를 하고 있는 종목

 

 

 

 

1. 

 

상승추세에 좋은 평가, 지금 현재 좋은 그림을 그리고 있는 종목이죠. 하지만 이런 종목의 문제가 있죠.

 

-소비된 시간에 비해 많이 못 먹어요. 왜냐면 이미 좋은 애에요. 좋은 애가 여기서 더 좋아질수도 있지만... 이미 이렇게 좋은데 더 많이 좋아질수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한 번쯤 해봐야겠죠.

 

하지만 안정적이겠죠. 일단은 좋아도 무척 좋은 애니까요.

 

 

 

2. 

 

이 종목은 평가는 좋은데, 요즘 추세가 좀 삐리하다(..)라고 봐야겠죠. 내 새끼가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안해서 성적이 안 올라요! 정도로 볼 수 있겠죠.(호재 좀 터져라 제발! 거래량 좀 실어줘!)

 

이런 종목은 앞으로도 찔끔찔끔- 횡보를 하더라도, 아래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요. 서서히 사람 피말리는 거죠.

 

대신 1번에 비해 만약 수익권에 접어든다면 더 많이 먹을 수 있겠죠.

 

현재 하락추세... 하지만 구름대를 돌파한다? 추세가 상승으로 접어들면 최소 그 구름대의 크기만큼은 솟구칠 여력을 남겨둔 애니까요.

 

 

 

1, 2번 둘다. 장기로 들고 갈 종목이라고 봐요.(추천해준 사람도 단기 혹은 3~6개월을 보고 추천하진 않았지 않았을까 짐작 돼요) 일단 평가가 좋은 애니깐.

 

240일 선 위에서 놀고 있으니... 240일선 아래로 곤두박질 치지 않는 이상, 이 아이는 계속 좋은 애일 거예요. 언젠가는 오르겠지. 

 

넌 좋은 애니깐~ 생각하고 오래 들고 갈만한 아이가 아닐까 생각해요. 1, 2퍼씩 계속 떨어진다고요? 좋은 앤데 그정도 선에서 흔들릴 필요는 없다고 봐요.

(1, 2퍼에 아프다면... 그건 보이기는 좋은 애지만, 이 아이를 매수한 당사자인 본인의 믿음이 부족한 거예요. 그럼 애초에 안 사는 게 맞고, 매수했더라도 일찍 손절하는 게 맞다고 봐요)

 

근데 그 아이가 240일선에 거의 근접해버렸다고요?

 

이건 이제 매수한 본인이 판단할 문제에요.

개인적으로 이 아이는 지금은 삐리하지만, 나쁜 평가 받을 일은 없는 애다!(몇 가지 대형주가 있죠) 그런데 240일선 근처에 내려왔다? ㄱ땡큐죠! 그냥 고맙다고 삽니다.(물을 타더라도 이때 타야하지 않을까요? 혹은 이정도를 염두해두고 분할매수)

 

물론 내 생각과 다르게 240일선을 뚫어버렸다? 이건 뒤도 보지 말고 튀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내가 좋은 애라고 생각했던 애가 사실 충분히 비행청소년이(..) 될 수 있던 아이였던 거예요. 아무리 이쁘던 새끼라도 손절 쳐야죠.(만약 이럴 걸 미리 짐작이 간다면 그 전에 손절치는 게 답)

 

 

 

3

 

평가도 나쁘고 추세도 아래에서 놀고 있어요. 나쁘다고 볼 수 있지만. 나쁜 아이인데, 거래량이 붙어 있어요. 게다가 횡보를 하며 더 나빠지지 않고 힘을 응축한다?

 

이런 종목이 240일선과 구름대를 돌파한다면, 어마어마한 수익률... 최소 30퍼는 그냥 먹고 들어가는 거죠.

 

그런데 이러한 종목은 나쁜 아이이기 때문에,

 

들어갈 시점을 잘 정하고, 언제든지 손절칠 준비도 해야되요.

 

 

 

들어갈 시점,

 

안전한 걸 원하고, 시간을 조금만 쓰고 싶다면 

 

240일선을 돌파할 때겠죠. 평가가 나쁘던 아이에요. 어떤 힘에 의해 그걸 돌파하고 자신의 평가를 좋게 했다? 이건 앞으로 계속 좋은 평가를 가질만한 여력을 가진 아이죠. 여기서 구름대를 건드린다. 추세까지 바꾸려고 하는 거예요. 땡큐죠,(혹은 구름대와 240일대를 한 번에 뚫으려 한다? 이건 더 땡큐)

 

그런데 바로 들어가서는 안되요.

 

오, 너 좋은 일 좀 한다? 이야~ 네가 드디어 사람 됐구나!

 

하고 들어갔는데... 지 버릇 개 못준다고, 다음날 다시 240일선 아래로 눌림 해버리는 수가 있어요. 그러니 하루이틀 정도는 더 본 뒤 들어가는 게 좋지 않나 싶어요. 

하지만 이미 한 번 뚫었기 때문에 다음에 뚫을 때는 더 강한 힘으로 더 크게 뚫을 여력이 생겼죠.(하지만 거래량이 빠지면 안되요. 만약 뚫고 다시 내려오며 거래량이 크게 빠졌다면... 이 ㅅㄲ는 더 나쁜 놈이 될 가능성이 커요)

 

 

 

조금 덜 안전하지만, 내겐 시간이 많고... 더 크게 먹고 싶다.

 

횡보 구간에 들어가는 거죠.(보통 추천하는 지점도 이 지점일 거예요) 하지만 무작정 횡보 중이라고 들어가면 안되요. 

 

분명 이러한 횡보구간 앞에는 어마어마한 하락기간이 있었을 거예요. 이 하락기간의 최소 1.5~2배 이상의 횡보를 보였다? 이때 들어가는 게 좋아요. 왜냐하면 하락한만큼 누군가가(???) 매집을 해야 언젠가 오를 가능성이 생기는데,

굳이 그 긴 매집기간 함께 할 필요는 없죠. 적어도 1.5배 이상은 횡보하고 매집을 해야 한 번 240일선을 돌파할 힘이 생길 거야, 정도로 유추하면 좋아요.

 

 

 

손절구간은 칼 같은 게 좋습니다.

 

긴 횡보구간을 이탈했다? 더 기다릴수는 있겠지만 제 경우는 그냥 칼손절이에요. 누군가가(?????) 한 10~30프로 쭈욱 빼고 지하실 관광 시켜주고 다시 올릴 가능성이 크거든요.

 

다시 말하지만, 240일선, 구름대 아래 있는 놈은 나쁜 놈입니다. 더 나빠질 가능성이 농후에요. 조금만 여기서 더 나빠지려 하면 손절해야되요.

 

 

 

 

 

-쓰다보니 굉장히 길어졌어,

 

그냥 하고 싶었던 말은... 내가 종목을 못 골라 누군가에게 추천을 받았더라 하더라도,

 

한 번쯤 이 종목의 상태가 어떤 지 간단하게라도 살펴보는 게 좋지 않나~ 라는 취지에서 썼어요.

 

이밖에도 더 면밀하게 봐야 하며, 이 내용이 꼭 맞다고는 할 수 없어요. 더군다나 차트는 후행이니깐, 이건 ㄱ소리다(..)라고 충분히 할 수 있어요,

 

 

하지만 그냥 개인적으로 이렇게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이정도만 봐도, 대충이나마 진입시점 손절시점을 찾을 수 있고, 이후 대응도 할 있지 않을까 싶어서 썼어요.

 

 

굳이 위의 것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정말정말

 

추천 받은 종목이라고 막연히 들어가지 마세요. 추천해준 상대라고 그 종목이 정말 오를지 안 오를지 몰라요. 내가 그 종목을 사고, 뒤를 예상하지 못하면 막연한 불안감에 스트레스만 쌓이고, 괜히 좋은 마음으로 추천해준 사람 욕하게 되니까요. 다들 성투하세요

 

출처 : 뽐뿌-재테크포럼-세르미안

https://ppomppu.co.kr/zboard/view.php?id=stock&no=195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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